삼성증권 mPOP 사용법, 설치, 비대면 계좌 만들기

저는 원래 증권 앱은 무조건 어렵고, 복잡하고, 딱딱하다고 생각했어요.

‘mPOP’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땐, 뭔가 모바일 뱅킹보다 더 어려운 고수들만 쓰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최근에 삼성증권 주식 이벤트 때문에 mPOP 앱 설치해서 비대면 계좌 개설까지 하게 됐어요.

처음엔 ‘이걸 내가 왜 하지?’ 싶었는데, 해보니까 진짜 너무 간단해서 “어? 이게 다야?” 싶더라구요.

특히 40대 이상이시라면 ‘이런 건 애들만 쓰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 들 수 있는데, 제가 직접 써보니까 오히려 더 직관적이고 편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삼성증권 mPOP 앱 설치부터 비대면 계좌 개설, 실제로 사용하는 과정까지. 제가 처음 겪었던 그대로, 있는 그대로 얘기해보려고 해요.

왜 mPOP을 쓰게 됐냐고요?

공모주 때문이었어요, 솔직히

사실 주식 계좌는 다른 증권사에 있었거든요. NH, 미래에셋 이런 데서 이미 만들었고, 삼성증권은 그냥 이름만 들어봤지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유튜브 보다 보니까 삼성증권에서 공모주 청약 이벤트 한다는 광고가 보이더라구요.

공모주 배정받고 싶으면 삼성증권 mPOP 앱 깔고, 비대면 계좌 만들어서 신청하라는 거예요.

‘귀찮긴 한데… 한번 해볼까?’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죠.

mPOP 앱 설치 과정

이름은 거창한데 설치는 3분 컷

먼저 앱스토어(아이폰)나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삼성증권 mPOP’ 검색해서 설치했어요.

‘삼성증권’이란 이름 때문에 뭔가 보안도 빡세고 인증도 복잡할 줄 알았는데, 웬걸. 설치는 그냥 일반 앱 설치하는 거랑 똑같았고, 용량도 크지 않아서 금방 끝났어요.

처음 실행하면

  • 전체 약관 동의

  • 알림 설정

  • 간편 비밀번호(6자리) 설정

이렇게 차례차례 설정만 하면 바로 홈 화면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디자인은 솔직히 요즘 트렌드 앱에 비하면 조금 딱딱하긴 했는데, 불편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메뉴가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서 저는 보기 편했어요.

비대면 계좌 개설, 생각보다 훨씬 쉬웠어요

실명인증부터 본인확인까지 10분이면 끝나요

앱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메뉴를 누르니까 바로 절차가 시작됐어요.

  1. 이름, 주민등록번호 입력

  2. 신분증 촬영 (운전면허증으로 했어요)

  3. 계좌 인증 (기존에 쓰는 타 은행 계좌 하나 입력)

  4. 얼굴 인식 인증 (이게 제일 긴장됐는데, 몇 초만에 끝나요)

  5. 계좌 용도 선택 (일반 주식계좌인지, ISA인지 등)

  6. 개인정보 확인 및 약관 동의

이렇게 다 하면 계좌번호가 바로 나와요. 저는 계좌 발급까지 7분 걸렸어요.

옛날엔 은행 지점 가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고, 종이 계약서 쓰고 그랬는데… 이젠 진짜 세상이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계좌 만들고 나서 뭘 해야 하나?

공모주 청약, 주식 거래 다 여기서 끝나요

처음에는 계좌만 만들고 끝날 줄 알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더라구요.

특히 공모주 청약 메뉴가 따로 있어서 쉽게 접근 가능했고, 매수·매도 기능도 간단하게 잘 정리돼 있었어요.

제가 좋다고 느낀 점 몇 가지 정리해볼게요.

1. 공모주 청약 일정 확인이 간단해요

mPOP 홈 화면에 ‘청약 일정’ 배너가 따로 있어서 어떤 공모주가 언제 청약하는지 한 눈에 보여줘요.

2. HTS 프로그램이랑 연동도 가능해요

저는 컴퓨터에서도 주식 보는 걸 좋아해서, mPOP에서 ID 만들고 나서 삼성증권 HTS 프로그램 설치해서 연동했어요. 계좌번호 하나로 모바일이랑 PC 같이 쓸 수 있어서 편했어요.

3. 수익률 관리 기능이 있어요

현재 수익률, 누적 수익률 같은 거 자동으로 정리돼서 보기 편하고요, 예수금도 실시간으로 확인돼요.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

중간에 멈춘 적도 있었어요

처음 인증할 때 얼굴 인식이 잘 안 돼서 세 번 정도 다시 찍었어요. 조명이 너무 어둡거나 얼굴에 그림자 있으면 잘 안 되더라구요.

팁 드리자면, 자연광 있는 창가에서 얼굴 인식하면 한 번에 돼요.

또 하나는, 처음 계좌 만들고 나서 바로 이체하려고 했는데 이체 한도가 기본으로 너무 낮게 설정돼 있더라구요.

mPOP 앱에서 ‘이체한도 변경’ 메뉴 들어가서 본인 인증 한 번 더 하고 나서야 늘릴 수 있었어요.

1개월 사용 후기

처음엔 무섭고 낯설었지만, 지금은 익숙하고 편해요

처음엔 진짜 ‘이거 왜 하는 거지?’ 싶었는데, 지금은 아침마다 mPOP으로 주가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

카카오뱅크처럼 터치 몇 번이면 주식 살 수 있고, 뉴스도 바로 볼 수 있고요.

공모주 청약도 벌써 두 번이나 신청해서 하나는 배정도 받았어요.

물론 수익은 크지 않지만, 이렇게 시작한 게 뿌듯하더라구요.

한 줄 요약

삼성증권 mPOP, 비대면 계좌 만들기만 하면 시작이 반이에요.

독자에게 전하는 팁

  • 얼굴 인식은 자연광에서 하면 인식률이 좋아요

  • 비대면 계좌 만들고 공모주 청약 이벤트 체크하면 꽤 괜찮은 혜택 받을 수 있어요

  • 이체 한도는 미리 조정해두면 나중에 불편함 없어요

  • 주식 초보라면 mPOP에서 제공하는 초보자 가이드 꼭 참고해보세요

저도 처음엔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진짜 자연스럽게 잘 쓰고 있어요.

처음 한 번만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하고, 내가 뭔가 금융생활을 똑똑하게 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도 좋아요.

지금 망설이고 있다면, 오늘 저녁에 앱부터 한번 깔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