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주식 시작할 때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처음 주식에 관심 가지게 된 건 코로나 이후였어요. 그땐 다들 주식 한다고 하니까 괜히 저도 한 번 해봐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무턱대고 키움증권 계좌부터 만들었는데요, 막상 하려니까 OTP니, 보안카드니, 영웅문이니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 진짜 막막했어요.
특히 “OTP 발급”, “등록”, “영웅문S 설치” 이 세 가지가 저한테는 초반 진입장벽이었어요. 그냥 주식 앱 깔고 로그인하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매수 한 번 하려다가 인증하라고 해서 멘붕 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아마 저처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도 ‘도대체 이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고민 많으실 것 같아요. 저도 직접 겪으면서 하나하나 해결해본 과정을 공유드릴게요.
OTP 발급이 뭐야? 보안카드랑 뭐가 달라?
주식 앱에 처음 로그인했을 땐 ‘보안카드 등록하라’는 말이 나왔어요. 그런데 웬걸, 보안카드는 발급을 안 한다더라고요. 이제는 대부분 OTP로 대체되고 있다고 해서, 결국 OTP 발급을 받으려고 했죠.
처음엔 ‘모바일 OTP’랑 ‘하드웨어 OTP’가 있다는 것도 몰랐어요. 저는 뭐든 실물로 갖고 있어야 안심이 되는 성격이라, 하드웨어 OTP를 선택했어요. 키움증권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가까운 지점 방문이나 우체국, 농협 등 금융기관에서 발급 가능하다고 알려주셨어요.
저는 결국 우체국에 가서 발급받았어요. 비용은 5천 원 정도 들었고, 카드처럼 생긴 OTP 기기를 하나 받았어요. 생각보다 작고 가벼웠어요. 이걸 키움증권에 등록해야 본격적으로 주식 거래가 가능하더라고요.
OTP 등록하는 과정, 한 번에 안 돼서 짜증났던 날
OTP 기기까지 들고 왔으니까 이제 끝인가 싶었죠. 그런데 등록하는 과정이 진짜 헷갈렸어요. 영웅문S에서 등록하는 게 아니라, HTS 영웅문4나 홈페이지에서 해야 하더라고요.
PC 버전 영웅문4를 설치하고 로그인한 다음, [업무] – [공동 인증/OTP] 메뉴에서 등록을 진행했어요. 여기서 OTP 번호를 눌러서 입력하고, 인증서까지 연결하는데 진짜 숨 막히더라고요. 입력 실수 한 번에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해서 괜히 손에 땀이 나고요.
등록 중에 인증서 오류 한 번 떠서 고객센터에 전화까지 했어요. 상담사분이 친절하게 도와주시긴 했는데, 처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짜 멘붕이더라고요. 그래도 결국 OTP 등록은 무사히 완료했어요. 이걸 등록해놔야 나중에 이체나 매매할 때 인증이 간편해져요.
영웅문S 모바일 설치도 생각보다 헷갈려요
PC는 그렇다 치고,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로 주식 거래하잖아요. 저도 출퇴근 중에 확인하려고 영웅문S 설치했는데요, 설치는 쉬운데 설정이 꽤 많아요.
앱스토어에서 ‘영웅문S’ 검색해서 바로 설치했고, 공인인증서 연동을 위해 PC랑 휴대폰 인증서를 연동하는 과정이 있었어요. 이게 처음 해보는 사람한테는 진짜 귀찮고 어려운 과정이죠.
공동 인증서가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어야 로그인할 수 있고, OTP 등록까지 완료돼야 진짜 정상적으로 매수·매도가 가능해요.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
영웅문S 로그인할 때, 지문 로그인이나 간편 인증 설정 꼭 해두세요. 매번 인증서로 로그인하려면 너무 번거롭거든요. 지문이나 간편 비밀번호만 설정해놔도 훨씬 편해요.
OTP와 영웅문, 처음은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금방이에요
처음엔 진짜 하나하나가 스트레스였어요. 왜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만들어놨나 싶기도 했고요. 주식 시작하려다 말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근데 해보니까 결국 다 익숙해지더라고요. OTP는 그냥 인증기만 있으면 되고, 영웅문S도 설정만 해두면 나중엔 자동 로그인 되니까 편했어요.
지금은 출근길에 뉴스 보고, 주가 확인하고, 알림 받아서 매도하거나 매수하고 있어요. 그동안 무서워서 못 했던 게 이제는 조금 재미도 붙었어요.
물론 수익이 크지는 않지만, 은행 이자보단 나아서 꾸준히 하고 있어요. 처음만 넘기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이런 분들께 꼭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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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OTP 등록이 두려워서 미루고 있다면, 그냥 마음 단단히 먹고 한 번에 처리하세요. 생각보다 어렵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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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OTP든 모바일 OTP든, 본인에게 편한 방식으로 선택하세요. 전 기계가 익숙해서 하드웨어 선택했지만, 요즘은 모바일 OTP도 많이 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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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문S는 처음 설정이 중요해요. 지문 로그인, 간편 인증 설정만 잘해두면 이후엔 정말 편하게 써요.
마무리하며
솔직히 말해서 처음 주식 계좌 개설할 때 OTP, 인증서, 앱 설치까지 너무 복잡해서 포기하고 싶었어요. 근데 그 과정 하나하나가 결국은 ‘내 자산을 지키는 보안 장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은 불편했던 그 과정을 지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조금 귀찮고 답답했지만, 그만큼 거래할 때 마음이 놓이고요.
한 줄 요약
“키움증권 OTP 등록과 영웅문S 설치, 처음만 넘기면 그다음은 정말 쉬워져요.”